지인분이 초대하셨다.
쿠우쿠우 강북구청점으로....
축구대회에 다녀와 휴가를 받은 중학생 아들도 함께 했다.
오랜만이니 초밥 위주로 배터지게 먹었다.
배탈이 날 정도로.....
같이 가신 분은 소주 두 병을 드시면서 먹거리는 모두 안주 수준 정도로만.....
세 사람이 먹은 양을 100으로 본다면 내가 60을 먹었다고 봐도 되겠다.
늘 그렇지만 내 평생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느냐는 생각으로 먹었다.
롯데시네마가 바로 윗 층에 있다.
저녁 7시 약속인데 30분 쯤 미리 가서 기다렸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회와 초밥으로 출발한다.
연어, 학꽁치를 비롯하여 장어초밥, 광어초밥 등으로....
2번째 접시는 꿔바로우, 팔보채 등의 중식을 곁들였다.
3번째 접시에는 육회 등이 보이는데 그래도 초밥 위주이다. 초밥에는 밥이 있기 때문에 도대체 밥을 몇 그릇 먹는 것일까?
4번째 접시에는 봉골레파스타가 있다. 그래도 초밥은 꼭 따라온다.
거기에 식혜도 여러 잔, 콜라도 여러 잔을 마셨다.
마신 잔이 적지 않다.
9월 9일 월요일? 아무리 싸도 절대 안 갈 거다. 그냥 제 돈 내고 여유있게 먹는 게 낫다.
파장은 밤 10시 직전까지..... 9시 30분 쯤 되자 직원이 와서 알려주었다. 음식을 치울 것이니 드실 음식이 있으면 미리 확보하라고.....
손님들이 쫙 빠져나가고.... 우리는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다. 3시간 가까이 앉아 있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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