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신발 보수(2019/07/26)

HoonzK 2019. 8. 2. 16:58

바스큐 등산화.

평상화로 신기에 딱 좋은데.... 바닥창이 얼마나 자주 떨어지는지.....

나와 같은 종류의 신발을 산 분은 벌써 4년 전에 폐기시켰는데..... 나는 악착같이 신었다.

바닥이 떨어지면 다이소에서 구입한 접착제로 붙이면서......

그런데 그것도 한계가 있나 보다.

버리려고 마음먹었다가 다시 한번 보수해 보기로 했다.

가까운 곳에 다녀올 때 잠깐 신는 신발인데 바닥이 떨어져 걷기 힘들게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니.....


접착제를 발랏는데 바닥이 잘 붙지 않았다. 늘 쓰던 접착제인데 왜?

붙는 면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않아서일까?

접착제를 바른 후 추가 조치로 나사를 돌려 박았다. 이러고 나니 한 몇 년은 더 신을 수 있을 듯.




다이소에서 2천원을 주고 신발접착제를 샀다.

지난 5년간 늘 쓰던 그 제품이다.


바닥이 떨어진 부분에 접착제를 바른다.



떨어진 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잘 붙지 않는데..... 붙는 면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않아서 그런 듯.....




좀더 보수를 해야 할 것 같았다.


나사를 돌려 박기로 했다.




조금 길어도 덜 두꺼운 나사를 선택했다.



떨어질 수 없게 두 개의 나사를 박았다.





총 세 개의 나사를 박고 나니 바닥이 덜렁거릴 일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