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캠핑 폴딩 카트(2019/07/24)

HoonzK 2019. 8. 28. 21:41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덥썩 사게 되었다.

쿠팡에서.....

지난 해 12월 15일 아세탈님이 주신 카트도 없지 않은데 욕심이 많아서......

사 놓고 나서 확인하니 25킬로그램 이상은 싣지 말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평소에 좀 무겁게 들고 다닐 때 무게와 비슷한 것 아닌가?

너무 무거운 것을 자주 들고 다녀서 햄스트링 부상이 낫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구입했으니 적극 사용하기로 했다.

아세탈님이 주신 카트는 20킬로그램 쌀 사올 때나 배추, 저장무 등을 사 올 때 쓰기로 마음먹었다.





1+1으로 구입했다.



CAMPING FOLDING CART


사용법을 잘 살피고.....


25킬로그램 이상의 물건은 싣지 말라고? 쿠팡에서 파는 제품과 홈쇼핑에서 파는 제품과는 다르구나. 그건 80킬로그램 이상을 실어도 된다던데.....


뚜껑이 되는 플라스틱 판



PUSH를 누르면 손잡이가 길게 빠져나온다.



이 정도의 길이에도 불만이 있다. 아무리 봐도 이 제품은 170센티미터 이하의 신장을 가진 사람이 이용하기에 편할 것 같다.

내 경우는 최대한 멀리 잡아야 하고 이따금 허리가 굽혀진다.




이렇게 들고 쇼핑하러 가기로.... 물품을 받은 지 사흘 후 (2019/07/27)


아세탈님이 주신 선물도 아직 쓰지 않고 있는데.....

카트를 또 사다니 나란 놈 욕심이 많구나.

(아세탈님, 죄송합니다. 잘 사용하는 게 가장 감사하는 길인데......)



시험에 들어간다.

쌀 10킬로그램. 500밀리 생수 20개 들이 한 묶음, 거기에 우유 2팩, 음료수 캔 여러 개,

코다리 1킬로그램....


라면 번들 2개까지....


쌀을 깍아준다고 하니 샀다. 카트가 없었으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사발면 한묶음도 샀다.


카트를 꽉 채웠다.


뚜껑을 닫고


10킬로그램 수향미를 올린다.


거기에 박스와 사발면 상자까지.....



롯데마트 삼양점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집까지 잘 왔다.




카트가 있었으니 가능한 일이겠지. 들고 온다고 했으면 생수나 쌀은 엄두를 못냈을 것이다.




이 방송 보고 구입을 생각했던 것인데.....





아무래도 내가 산 제품보다는 사이즈가 커 보인다. 80킬로그램 하중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하니......




내가 산 카트에는 커피캔 147개가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내가 산 카트에 쌀 20킬로그램 4개를 올렸다간 부서질텐데...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 방송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의 차이가 참 크다.


그래도 잘 쓰고 있다. 세 차례 썼다. (2019년 8월 말 기준)




이고 지고 하면서 물론 들고 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손가락이 이렇게 된다. (2019/06/11)




피가 통하지 않아 한동안 애먹었다.




이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쇼핑하는 경우가 많아 또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카트를 들고 운동하러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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