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백지공책 수십 권을 확보했다.
금전적 이유, 시간적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유림문화사에서 몰아치기로 만들었다.
열 권씩 묶었다.
접착 제본을 하려고 했다가 필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링 제본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사장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링 노트를 만들었다.
두 권은 B5 용지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고, 나머지 세 권은 좀더 작게 만들었다.
필기할 공간이 싹둑 잘려나가는 게 아쉽긴 했으나 손 안에 딱 잡히는데다 갖고 다니기 좋았다.
모두 백지 노트이다.
표지를 뜯어내고 안쪽의 백지만 남겼다.
표지를 뜯어낸 양만도 보통이 아니다.
유림문화사에 가져 가서 부탁했다.
종이를 절단하는 기계로.....
링을 끼울 준비를 한다.
두께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링이 준비되어 있다.
1990년부터 거래했으니 만 30년이 다 되어 간다.
부모님들과 거래했는데 이제는 아들과 거래한다.
링 노트 두 권이 만들어졌다.
사장님의 손이 바쁘다. 매우 꼼꼼하게 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다.
조금 작게 제본할 백지에 구멍을 뚫기 직전이다. 사이즈가 조금 작아졌다.
구멍이 뚫린 백지.
링노트 다섯 권의 제본이 끝났다. 이런 백지 노트를 구입하는 가격보다 4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만들었으니 오가는 차비를 포함해도 만들기를 잘 했다.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이 백지에는 무엇이 쓰여질까?
다섯 권의 면을 모두 채우는 날은 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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