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접이식 테이블을 보았다.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그런 문구가 붙어 있었다.
말짱한 제품. 이런 스타일을 아는데 매우 튼튼하기도 하다.
만만치 않은 무게였지만 2.5킬로미터를 들고 이동해야 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들고 왔다.
들고 오면서 야채가게와 약국에도 들렀다. 약국에서는 테이블을 잘못 기대어 놓는 바람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닥을 쳤지만 망가지지는 않았다.
그만큼 튼튼하다는 뜻.
집에 있는 제품보다 사이즈가 컸다.
말짱한 제품이니 가져가서 쓰기로. 의자도 있었지만 테이블에 의자까지 들고 오기는 어려웠다.
접는 방식은 공간을 많이 차지 않아서 좋다.
유리문에 비친 내 모습.
어찌 보면 테이블을 사서 귀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재료 봉투까지 늘었다.
빨래건조대에 일단 기대어 놓고.....
펼쳐 놓았다.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았다. 먼지는 별로 없었다.
일단 야외에 놓고 쓰기로 했다.
평상에 앉아 테이블을 펼치고 책을 읽어도 되겠다.
도마를 올려 놓고 칼질을 해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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