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마늘햄 깍두기볶음밥(2019/03/30)

HoonzK 2019. 4. 4. 13:38

깍두기볶음밥을 만든 이유는 깍두기가 푹 익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반찬을 만들면서 깍두기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마늘햄을 잘게 썰고, 거기에 어묵도 잘게 썰었습니다.

깍두기를 잘게 다지고, 대파도 송송 썰어주는 것은 지난번과 똑같습니다.




잘게 썬 마늘햄을 팬에 넣어 볶았습니다.


기름을 조금 넣기로.....


어묵도 소진해야 해서 어묵도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깍두기볶음밥 내용물에 변화를 준 것이지요.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대파도 넣었습니다.


대파향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잘게 다진 깍두기를 넣었습니다.


깍두기 국물과 물도 부어주고요.



끈기를 가지고 잘 익혀줍니다. 이번에도 간장, 설탕, 고추장.... 이런 것을 전혀 넣지 않았습니다.


깍두기가 잘 익었다 싶었을 때 밥이 필요합니다.


넉넉하게 밥을 넣어 비볐습니다.


너무 질지 않게 밥을 맞추어 줍니다.


김가루를 뿌려 먹었습니다.

여기에 짜파게티도 곁들였는데 과식했습니다.

다음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데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남은 밥은 보관했습니다.



이 밥은 다음날 전자레인지로 데운 뒤 은박지에 싸서 갖고 나갔습니다.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도림천변을 걸으며 먹었습니다.


부추김치, 가지볶음, 파래무침, 청경채무침..... 이런 반찬이 늘어나니 냉장고 안에 있던 깍두기를 비워야 했습니다.



부추김치 하면 백년 설렁탕이 떠오르고, 가지나물 하면 허수아비님이 떠오릅니다.


이번에 청경채는 삶을 때 너무 익히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만두도 쪄 놓았습니다.


냉이된장무침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옥돔국입니다. 늘 구워 먹다가 이번에는 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냉이된장국입니다.



불고기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쯤 되면 24시간이 짧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