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스포츠파크에 다녀왔다. 집에서 새벽 4시 10분에 나와 창녕스포츠파크가 있는 부곡에 도착한 것이 7시간 40분만이었다. 151번 버스, 148번 버스 타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 6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대구까지 갔다. 대구서부버스정류장이 차로 30분 이상 떨어져 시간을 버렸다. 서울을 빠져나가기 직전 교통사고 때문에 지체되었던 것이 타격이 컸다. 서대구 고속버스터미널 가까이 대구서부버스정류장이 있으리라고 짐작한 내 안이함 때문에도 이동이 늦어졌다. 오전 10시에야 대구서부버스정류장에서 부곡행 표를 끊었는데 출발이 10시 40분이었다. 11시 50분이 되어서야 부곡하와이 앞에 내릴 수 있었다. 생전 처음 오는 장소. 운동장이 가까이 있었다. 허허벌판이었을 곳에 축구장이 일곱 면이나 들어서 있었다. 너무 정신이 없었다.
축구 꿈나무들을 많이 보았다. 국가대표 황희찬을 키워낸 신곡초 축구부 감독, 이재성을 키워낸 옥동초 축구부 감독, 박주호와 이용을 키워낸 우이초 축구부 감독, 전북현대 스카우터, 강원FC 스카우터, 유소년축구연맹 사무국장 등과 만나 대화를 나눌 기회도 있었다.
귀경할 때는 오후 5시 30분 서울남부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왔다. 영산, 창녕, 현풍을 거쳐 오면서 4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버스 실내등을 켜 놓아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현풍부터는 소등이 되어 노트에 완주기를 기록하면서 왔다. 일요일 풀코스를 달리고 밤을 거의 다 새다시피 해서 나온 일정이고 잠마다 토막잠이라 몸은 몹시 피로해졌다.
2년 연속 제주도에는 가지 못하고, 창녕마저 단 하루만 다녀올 수 있는 상황은 언제쯤 나아질까?
서대구로 이동중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여기서 서부정류장이 가까울 것으로 착각했다. 만평역에서 전철을 탔다.
대구 1호선으로 갈아타기 직전.... 성당못 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최근 서부정류장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서부정류장에 왔다.
부곡행 버스표를 구입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 따로돼지국밥을 먹었다.
부곡에 도착해서는 서울가는 표를 미리 끊었다.
부곡하와이가 보인다.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를 알리는 플래카드.... 동아마라톤 날짜와 정확히 겹쳤다.
2019 따오기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알리는 플래카드.
창녕임을 알리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축구는 11인제가 아닌 8인제이다.
창녕스포츠파크
여기저기 운동장이다.
요즘 축구 꿈나무들 축구화는 매우 좋다.
전북현대 스카우터가 사준 핫도그
천연잔디 구장도 있다.
사방팔방이 모두 축구장이다.
이 버스를 타고 귀경한다.
전혀 충전이 되지 않아 휴대폰 충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밤늦게 서울에 돌아와 야간근무를 마친 JT님과 진미기사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창녕스포츠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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