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 만나는 아이가 내 기억을 소환해 내었다.
맥주 사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렇지..... 사야지.
세계맥주 전문점에 들어가 맥주 여섯 캔을 샀다.
500밀리 6캔이 9800원이었다. 모두 다른 제품으로 선택했다.
이 맥주를 다 마시려면 좀 오래 걸릴 듯......
중복되지 않게 맥주를 선택했다. 맥주를 잡은 손은 아이의 손......
4+2 행사라고 적힌 칸만 6캔이 9800원이었다.
I & B, ice cream and beer.....
재방문을 할 것같기는 한데...... 그러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듯....
아이스크림도 판다.
캔 여섯 개를 나란히 세웠다.
이 가운데 무엇을 먼저 마시면 좋을까?
이 때 필요한 것이 주사위. 주사위를 던지니 6이 나왔다. 여섯번째 있는 캔을 선택했다.
돼지 목살을 안주로 삼았다. 전날 풀코스를 달린 데 대한 영양 보충.
구우면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모두 구워 놓고 먹는 스타일이다.
주사위로 선택된 독일맥주를 마신다.
500밀리라 다 마시는데 정말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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