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마라톤 단상 게시판으로 가도 될텐데....
2018년 8월 18일이나 19일... 풀코스를 달려주었어야 했는데.... 도저히 달릴 몸이 되지 않았다.
풀코스를 달릴 몸이 아니었다.
사흘에 두 차례, 적어도 이틀에 한번 꼴, 그렇게 러닝을 해야 했는데 요즘은 이틀 쉬고 어설프게 운동이 반복되는 꼴이다.
갈증을 해소한다면서 콜라는 어찌나 자주 마시는지.... GS25에서는 600밀리 펩시콜라 두 병이 1800원 행사에 들어갔다. 팝카드로 결제하면 1620원이니 한 병이 810원 꼴이라 닥치는대로 구입하게 된다.
달리는데 뒤뚱거리는 꼴을 면치 못한다. 이제는 2016년 8월의 몸으로 완전히 돌아가 버렸다.
앞으로 피눈물나게 몸관리를 하지 않으면 내 평생 3시간 20분대 달릴 일은 없을지 모른다.
8월 26일 로운리맨님이 생애 100번째 풀코스를 달리는데 내가 그날 풀코스를 달리면 엄청나게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들겠구나.
풀코스 러닝은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다. 풀코스 종목 참가자만 포도를 준다고 해서 덥썩 신청을 하긴 했는데.....
경주에서 돌아와 알라딘 중고서점 노원역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이천, 중랑천 따라 달리다 노원역쪽으로 가는 계획을 세웠다. 햇볕 뜨거운 토요일 낮 달렸다.
노원역점이 생겼는데 노원점도 있다는 말인가? 도보 5분 거리에 중고서점이 둘이라 왜 그래야 하는 건지 궁금했다.
우이천에서 중랑천을 향하여 나가기 위하여 지나는 복개구조물
중랑천 산책로를 열심히 달리는 중
이 비둘기는 좀 다르게 생겼네...
녹천교에서 창동교로 이어지는 둔덕에 있는 산책로....
노원구육상경기연맹 사무실이 여기 있다.
알라딘 중고서점 노원역점 도착
지하로 내려간다.
책이 많다.
노원점보다 규모가 크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꽤 많구나. 별도 서가가 있다.
원서부터 찾아본다.
외국도서는 10% 할인되는데 1만원 이상 구입할 때 그렇다. 이 할인도 8월말까지이다.
다른 판형의 책이 제법 있다.
다른 판형으로 나온 책을 서가에서 빼 보았다.
청소년 외서도 살펴본다.
구입이 결정된 도서
일곱 권이나 샀다.
럭키백 할인에 원서 할인으로 꽤 싸게 구입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건너편에 있다.
노원점에 갔더니 곧 폐점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그렇지... 가까운 거리에서 매장을 두 개나 운영할 일은 없지.
이사갈 준비가 된 듯 서가가 텅텅 비었다.
책을 꽤 옮겨간 듯.....
구입한 책.... 노원역점 이용 마수걸이로....
<The Secret Garden>는 다른 판형을 소장하고 있지만 Norton판은 비평이 수록되어 있어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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