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민운동장 조깅트랙은 특이하게 관중석 최상단 바깥쪽에 설치되어 있다. 축구장 둘레에 조성된 트랙이 아니라 달리다 공맞을 일은 없다. 다만 주로가 좁아 산책나온 사람이 둘셋 짝을 지어 나란히 걸으면 스피드를 내기가 힘들다.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물질이 나와 그동안 1년 넘게 달리지 못했다. 잠깐 달리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고 달리고 싶었지만 울퉁불퉁한 덮개를 덮어 놓아 달릴 수가 없었다.
거리는 총 420미터. 400미터 빨리 달리고, 천천히 220미터 달리는 식으로 훈련하곤 했다. 춘천마라톤을 준비하는 70일간 인터벌 훈련을 하던 장소였다.
갈 때마다 트랙이 새로 설치되지 않아 실망하고 돌아오곤 했는데 지방선거가 끝나고 가 보니 새 트랙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만간 날잡아서 인터벌 훈련을 해 봐야겠다.
강북구민운동장 조깅트랙이 새로 설치되어 있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아주 깔끔했다.
아래 운동장에는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슬슬 뛰면서 사진을 찍었다.
강북구 여성축구단이 족구 게임을 하고 있었다.
420미터 표식이 기존 트랙에 남아 있었다.
이쪽으로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있다. 그늘이 지기 때문에.....
이 그림자 뚱보는 누구냐?
바닥을 딛는 느낌이 좋았다.
오패산자락길 데크를 따라 달렸다.
족구장 구경도 했다.
숲길을 따라 달렸다.
햇볕 뜨거운 날, 그늘에서 혜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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