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이틀 후 회복 훈련으로 우이천변을 달렸다.
수해 대비 준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하폭이 한결 넓어진 것같았다. 하상의 흙도 제법 긁어내었기 때문에 폭우가 쏟아져 수량이 늘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같았다. 잠시 돌아보면서 달렸다. 하류를 향하여 달려나갈수록 벚꽃은 만발하였다. 그동안 비가 제법 왔는데 우이천 벚꽃의 절정은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것같았다. 조금 짧게 달렸다. 회복 훈련만 하고 장보러 가야 했기 때문에.....
수해 대비 준설 공사가 한창이다.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여기 있는 흙을 모두 퍼낼 듯.....
눈에 띄게 넓어진 우이천
노숙자가 거처하는 곳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유심히 보니 고양이 먹이와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벚꽃 만발이다.
벚꽃 마라톤을 제대로 즐기고 있었던 셈이다.
우이천 벚꽃.... 볼만하다.
벚꽃길을 따라 달리니 힘든 줄도 지겨운 줄도 모르게 된다.
멀리 북한산 정상이 보인다.
우이천 벚꽃 둑방길도 가고 싶었지만 더 갈 수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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