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고사리 간고등어찌개(2017/06/16)

HoonzK 2017. 6. 21. 14:34

냉장고를 뒤져 보니 애터미 간고등어 세 팩이 있었다.

고사리를 이용하여 간고등어찌개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양념을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 세 마리이지만 1손(2마리) 기준으로 맞추었다.

 

소금 2/3숟갈, 고춧가루 3숟갈, 다진마늘 1숟갈, 맛술 2숟갈, 올리브오일 1숟갈, 설탕 1/5숟갈(조미료도 괜찮음)

 

고사리를 깔고 고등어를 잘라서 올리고 양념을 발랐다. 그리고 쌀뜨물을 부었다. 고등어가 익었을 때 청양고추와 대파를 올렸다.

 

 

고사리 준비

 

 

물에 씻어서 담았다. 긴 것은 잘랐다.

 

 

양념 만드는 일이 반이었다.

 

 

노르웨이산 간고등어 애터미 간고등어

 

 

냉동된 것이 아니라 냉장된 것이었는데 이것을 그대로 해먹는 것은 실수일 수 있었다.

 

 

실리콘 도마 위에 고등어를 올려 놓고 잘랐다.

 

 

 

청양고추를 손질했다.

 

 

빨강, 주황, 연두... 모두 청양고추이다.

 

 

냄비에 고사리 깔고.....

 

 

간고등어 올리고.....

 

 

양념을 발라준다.

 

 

쌀뜨물을 붓는다.

 

 

대파도 미리 잘라 놓고......

 

 

 

간고등어찌개가 끓기 시작한다.

 

 

 

 

 

 

청양고추와 대파를 올린다.

 

 

 

 

고사리를 이용한 간고등어찌개.... 완성했다.

 

문제는 고등어의 상태..... 먹어본 후 탈은 나지 않았지만 냄새가 조금 났다.

냉동에서 냉장으로 바꾸어 보관한 지 몇 달이 지나 버렸던 생선이라 상태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미 간이 되어 있었고 냉동은 아니더라도 냉장은 되어 있었으니 상관이 없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좋지 않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그랬다.

맛있긴 맛있었다. 배탈은 나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