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산행의 시작을 알렸던 등산화였다.
매우 가볍기는 하지만 15년 전에는 사전 지식이 별로 없어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번에 혓바닥을 열어보고서 평소 신는 신발보다 무려 두 치수나 작다는 사실을 알고 혀를 내둘렀다.
오래 신으면 복숭아뼈 통증으로 견딜 수가 없다. 너무 작은 치수를 고른 탓이다.
10년이 넘도록 신어 본 적이 없다.
이 등산화는 방수는 생활방수 정도이고 투습같은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북한산 백운대 오를 때 몇 차례 신었던 것을 기억한다.
등산화를 살 때 복숭아뼈를 압박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따지게 만든 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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