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눈이 내려도 달리기는 이어진다(2025/01/05)

HoonzK 2025. 2. 13. 17:10

요즘은 눈이 내렸다 하면 꼭 쌓인다.
제설작업이 불가피한 것이다.
제설 작업 직전 운동하러 나갔다. 눈이 내리고 있어 우이천변 제설작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없었다.
간만에 눈을 밟으며 뛰었다.
다녀와서는 제설작업을 서둘렀는데 급한 만큼 거칠게 하다 보니 삽을 쪼개먹고 말았다.
철물점에서 제설삽을 살 수도 없었다. 일요일이라 대부분 휴업이었고, 열린 철물점이라도 제설 도구가 이미 다 팔린 상태였다. 
 

제설작업이 불가피했다
아직 눈이 내리고 있으니 운동부터 먼저 하기로 했다.
우이천. 우이천변은 제설작업이 되어 있지 않았다.
신발 젖는 건 감수해야 했다.
벌리교를 지나기 직전
도봉구쪽은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12킬로미터를 넘게 달리고 왔다.

눈을 치우는데
제설삽이 두동강이 나고 말았다.

 

옥상에도 눈이 많은데
삽을 빌려 와 치웠다
운동도 하고 노동도 하고 눈 감상도 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