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600미터 떨어진 고물상이 문을 닫은 후 줄곧 1.2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고물상에 다녔다. 이 고물상은 신문도 파지 가격과 동일하게 취급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책을 팔 때는 8백미터 떨어진 고물상을 방문했다. 8백 미터 가량 떨어진 ㄴ자원에 갈 때는 찻길을 따라 가야 하기도 하고, 고물상 방문객도 많아 몹시 주의해야 했다.
신문과 책을 실어 ㄴ자원으로 가고 있는데 지나가던 어르신 한 분이 내게 가까운 곳에 고물상이 오픈했다고 알려주었다. 일단 ㄴ자원으로 가서 재활용품을 판매한 뒤 돌아오는 길에 오픈한 고물상에 들러 가격 조사를 했다. ㄴ자원과 파지 가격이 다를 바 없었고, 최근 자주 갔던 ㅎ자원보다 더 쳐주기 때문에 앞으로 이곳을 단골로 삼기로 했다. 사실 600미터 떨어진 고물상이 문을 닫으면서 늘 비어 있던 500미터 떨어진 터에 고물상이 언제쯤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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