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순간

상추 키우기의 어려움(2021/09/08~12/17)

HoonzK 2021. 12. 31. 15:17

다이소에서 적상추 씨앗을 구입해서 심었다.

경험 미숙으로 너무 촘촘하게 뿌렸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시간의 추이를 따라간다.

 

2021/08/28 >>>

빈 화분에 잡초만 자라고 있었다.

 

 

 

2021/09/08 >>>

잡초를 뽑아내고 적상추 씨앗을 심기로 했다.

 

약 1000개의 씨앗이 있는데....

 

설명서에 나온대로

 

씨앗을 너무 촘촘하게 뿌린 게 문제가 될 줄 미처 몰랐다.

 

여기 잡초도 뽑아내기로.....

 

 

 

2021/09/11 >>>

파종한 지 사흘 후 보니 싹이 나왔다.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201/09/12 >>>

파종한 지 나흘만에 쑥쑥 자라고 있었다.

 

너무 촘촘하게 심어 놓았기에 서로 방해가 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화분이 그늘 쪽에 있는 것은 싹이 별로 나지 않았다.

 

 

2021/09/15 >>>

파종한 지 일주일 후

 

서로 싸우면서 자라게 되니 문제가 되는데 이 때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

 

거의 자라지 못한 화분은 실패였다.

 

 

 

2021/09/21 >>>

비가 거세게 내리고 나니 싹이 누워 버렸다.

 

 

 

2021/10/01 >>>

잠수중인 상추 잎

 

 

 

2021/12/08 >>>

아예 포기하고 있다가 파종한 지 석 달이 되었을 때 생명력이 강한 상추만 살아 남아 있었다.

 

가볍게 반찬이 될 수 있어서 수확했다.

 

 

2021/12/17 >>>

날씨가 추워져서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었다.

 

9월에 심은 것과 너무 촘촘하게 심은 것이 문제였을 것이다. 내년에는 따뜻해질 때 심어 더울 때 수확해 먹는 것으로 해야겠다. 넉넉한 거리를 두고 파종하는 것으로 실수를 만회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