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文化生活)

조조 영화 관람, 오전 8시(2021/12/23+12/30)

HoonzK 2021. 12. 30. 17:39

저녁 10시까지 영화 상영을 제한하는 상황.

심야 시간을 대신하기 위해서일까? 영화 상영 첫 시간이 오전 8시로 앞당겨져 있었다.

빨라야 9시 30분 정도였던 첫회 상영이 8시라면 늦어도 오전 7시에는 집을 나서야 한다. 요즘 내 생활 패턴으로 볼 때 꼭두새벽에 영화를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 

2021년 12월 말까지 CGV 수유에서는 조조 요금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7천원, 주말에는 8천원으로 내려 놓았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021/12/23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2021/12/30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이 두 영화를 모두 목요일 오전 8시에 보았다. 새벽 3시 넘어 자는 사람이 이 시각에 영화를 보겠다고 마음을 먹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다행히 스파이더맨은 졸지 않았고, 킹스맨은 앞 부분에서 조금 졸았다. 

 

지난 8월 31일 서울극장이 폐관한 이후 CGV 수유에서 12편이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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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 시리즈 종합선물세트)-CGV 앱에 남긴 글

2021/12/30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킹스맨의 시작. 역사와 허구를 액션으로 승화시킨 드라마. 여성의 역할 비중이 커진 것은 바람직하다. 쿠키 영상 마지막 대사는 아돌프 히틀러. 후속편이 기대된다.)-CGV 앱에 남긴 글

 

서울극장 폐관 전 CGV 수유에서 본 영화는 단 세 편이었다. (2021년)

2021/01/20 나이브스 아웃

2021/03/23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2021/07/16 랑종

 

오전 7시경.... 한밤중 느낌이다. 파지를 이 시각에도 수집하는 분이 다 있었다.

 

CGV 수유에 도착한 것은 7시 45분쯤.
8시 상영인데 나 말고도 세 사람이 더 있었다.

 

백신 패스관을 운영했었지만 지금은 영화관 출입 자체가 백신 접종 완료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패스관 의미는 없다. 

 

CGV 수유 건물 4층에서 내려다 보니 우이천이 조금 보인다.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대신한다.(2021/12/30)

 

나는 왜 F열 7번에 주로 앉는 것일까? 90%는 그 자리를 선택한다.

 

 

※ 주말에는 오전 7시에 상영하는 영화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