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다

미아역 분식가 순두부찌개(2021/07/27)

HoonzK 2021. 8. 3. 16:49

차니부가 우리 동네에 온다고 해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미아역 7번 출구에서 190미터 쯤 걸으면 만나는 분식점.

차니부가 순두부찌개를 추천했다.

가격도 5천원으로 착했다.

어린 딸이 최애하는 메뉴라고 했다. 이사가기 전에 좋아하던 음식이었다면 그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인데 어린 아이가 순두부찌개를 좋아할 정도면 얼마나 맛있기에......

순두부찌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기분이었다.

 

집에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분식가. 생전 처음 가 보았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사람 맞나?

 

메뉴판의 가격을 보니 매우 저렴했다.

 

얼큰 해 보이는 순두부찌개

 

반찬은 다섯 가지.....

 

매운 고추와 듬성듬성 썰어넣은 양파 덩어리가 인상적이었다.

 

밥을 더 먹고 싶었는데 야채김밥과 참차김밥까지 주문한 터라 굳이 백반을 주문할 필요는 없었다.

 

이날 신차 시승 때문에 우리 동네에 온 차니부는 매장에서 받은 마스크와 물티슈를 내게 주었다.

 

당초 스타벅스 커피숍에 갈 생각이었으나 차니부는 굳이 비싼 데 갈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새벽에 일부러 스타벅스 어플에 현금 충전까지 해 두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형이 2천원밖에 하지 않으니 두 잔을 사도 스타벅스 한 잔 값을 넘지 않는다. 차니부는 내 금전적 부담을 줄여주려고 하신 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