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달리는데 눈이 내려서(2021/02/16)

HoonzK 2021. 2. 27. 16:07

3킬로미터 비교적 빨리 달리기를 3회 하고, 그 3회의 중간에 400미터 회복조깅을 끼워넣는 날이었다.

우이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우이천 상류로 달려갔다 되돌아와서 우이천 하류로 쭉 내려가고 중랑천변을 맴돌아 돌아오는 것으로 했다.

달리는 도중 눈이 내렸다. 올해는 정말 눈이 잦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썼지만 속도를 늦추지는 않았다.

자켓 밖으로 흘러나온 땀이 배낭 등받이에도 배였다.

 

우이천 월계2교를 지나면 만나는 자전거도로. 눈이 살짝 덮였다.

 

배낭 등받이에 배인 땀. 아직 3킬로미터 인터벌을 2회 했을 뿐인데..... 아에드는 들고 달렸다.

 

인터벌 3회를 마치고 나니 덴탈 마스크는 물에 담갔다가 뺀 것처럼 젖었다.

 

우이천 하류 지점
그렇게 자주 오면서 고래 그림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눈이 내리니 파란 고래가 모습을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