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는 자리가 부서져 버린 부분을 떼어 버린 지 어느덧 석 달.
나무를 구입할까 하다가 목공방에서 가끔 폐기할 용도로 내어놓는 나무를 기다리며 지난 세월이었다.
마침내 적당한 판자가 세 개나 나왔다.
딱 한 개만 가져와서 보수하는 데 썼다.
각목을 깐 다음 판자를 올릴까 잠시 고민했다.
못질이 너무 잦을 것 같아 판자만 올리기로 했다.
적당한 길이를 재단하고.....
톱을 가져왔다.
볼록 튀어나온 부분은 제거했다.
판자도 톱으로 자른 후
못질하여 고정했다.
대어놓고 못질을 했다가는 나무가 갈라질 것 같아 나사못을 썼다.
일일이 드라이버를 돌려야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이 상태에서는 전혀 쿠션이 없는 상태라.....
낡은 수건 두 장을 붙이기로 했다.
그냥 나사못으로 고정하다가.....
나사못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천을 감아 대어주는 게 좋겠다 싶었다.
수건을 단단히 고정시켰다.
보수가 완료되었다.
여기에 방석을 놓으면 딱이다.
앉아 보니 그럴 듯 했다.
망가졌다고 버리지 않기를 잘 했다.
'정리정돈 집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고리 응급조치(2020/04/07) (0) | 2020.05.01 |
---|---|
냉장고 냉동실 정리(2020/04/07) (0) | 2020.04.25 |
2단 책장 1+3단 책장 2 (2020/03/16~) (0) | 2020.03.19 |
LED 형광등 교체(2020/03/02) (0) | 2020.03.07 |
그릇장 정리(2020/02/19) (0) | 2020.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