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
요즘 화제가 되어서 한번 만들어 먹어 보았다.
너구리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너구리를 일부러 샀다.
짜파게티와 함께.....
짜파게티와 너구리 한 봉씩 준비하고.....
두 라면의 후레이크를 모두 냄비에 부운 뒤.....
물을 넣어 끓였다.
면을 넣어 끓였다. 잘 풀어질 때까지 휘저어가며....
냄비가 작은 게 끓이는데 좀 힘들지만 일부러 물을 따라버릴 수 필요가 없으니 오히려 좋았다.
면이 어느 정도 풀리면 스프를 넣는다.
짜파게티 스프는 전량을, 너구리 스프는 2분의 1 량만.....
원래 물을 따라 버려야 하지만 냄비가 적어서 처음부터 물이 별로 없었으니 물을 따라버리는 수고가 필요없다.
다만 눌러붙지 않게 열심히 뒤적여 주어야 한다.
짜파구리의 완성
밥과 함께.....
맛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처음이라 느끼는 생소함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 보인다.
롯데마트 삼양점에 들렀다가 판매 할인행사가 있는 매대를 지나게 되었다.
짜파구리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이라는 말은 붙어 있지 않지만 그건 설명을 달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행사였다.
너구리와 동시 구매시 할인이 적용된다고 했다.
구입했다. (2020/02/13)
'17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0일(우리시간)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후 12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출고량은 전주 대비 60% 증가했다. '고 하는데 나도 그 출고량에 한몫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이런 그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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