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모는 닮은 데가 없는데 자기 새끼인 것 같았다.
새끼 고양이는 젖은 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쓰레기 봉투에 담긴 음식물을 먹는 새끼 고양이 뒤에서 어미 고양이가 보초를 서고 있었다.
새끼 고양이는 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어미 고양이는 나를 바로 발견하고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내 몸동작이 좀 크지자 새끼를 내버려두고 자동차 아래로 숨었다.
내가 만약 새끼를 건드렸다면 튀어나와 나를 공격했을까?
쓰레기 봉투를 뜯는 고양이 두 마리 발견!
이 녀석도 있었지만......
어미는 나를 노려본다.
새끼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미는 달아났는데 새끼는 음식물을 섭취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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