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 6마리를 샀습니다.
원래 다섯 마리였는데 단골이라고 한 마리를 더 얻었습니다.
토막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내장과 비늘은 제가 직접 처리했습니다.
청어 네 마리, 총 여덟 토막만 쓰고 나머지는 냉동했습니다.
청어 2마리 기준으로 재료와 양념을 맞추면 다음과 같은데 제가 산 청어가 크기가 작아서 딱 맞아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청어 4마리라고 아래 기준에서 두 배나 맞출 수는 없어 보입니다. 수미네 반찬에서처럼 '요만치'가 좋겠습니다.)
청어 2마리, 무 1킬로그램,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고춧가루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큰술, 다시마 물 200밀리.
(다시마 물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생수를 썼는데 디포리와 멸치로 육수를 내었기 때문에 굳이 다시마까지는 필요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청어 내장을 제거했습니다. 비늘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깨끗하게 씻었는데 이것을 다 먹기는 어렵겠습니다.
여덟 토막, 대가리가 없는 네 마리 위에 청주 2큰술을 부어주었습니다. 10분 동안 비린내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디포리와 멸치 적당량을 냄비에 넣어 볶다가....
물을 부어줍니다. 물은 700밀리 전후로 맞추었습니다.
두툼하게 썬 무도 넣습니다.
액젓 3큰술푼 조금 덜되게, 간장은 1큰술 넣어 20분간 센불로 익힙니다.
양파, 고추, 대파를 준비합니다.
육수가 만들어졌으면 디포리와 멸치는 건져냅니다.
육수를 낸 냄비에 청어를 넣습니다.
양념장을 먼저 넣었는데 다음에는 야채부터 넣으려고 합니다.
양파와 고추 썬 것을 올립니다.
대파도 올려서 센불로 5분을 끓입니다. 뚜껑을 닫지 않습니다.
센 불 과정을 끝내고 나면 중불로 20분 내외로 끓여줍니다.
양념도 잘 배이고 생선 살도 잘 익었습니다.
이제 먹어볼까요?
청어는 참 맛있는 생선이지만 가시는 조심해야 합니다.
서둘러 먹으려다간 병원 갈 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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