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떨어져 있는 스마트폰.
망설임없이 주워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다.
스마트폰 주인의 딸이 전화를 하면서 1시간 뒤 주인이 스마트폰을 찾아갔다.
차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차를 그냥 출발시키면서 떨어뜨린 것이었다고.....
근처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했다. 다음에 들러 차 한 잔 하고 가라고 했다. 아마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몇 년 전 스마트폰을 찾아주었을 때도 그 분은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연락하지 않았다.
24년 전 지갑을 찾아주었을 때도 지갑 주인은 연락하겠다고 해 놓고 아직까지 연락하지 않았다.
지난번에 스마트폰 찾아드렸죠? 약속대로 차 한 잔 주세요..... 이럴 일은 전혀 없어 보인다.
여성분 것임에 틀림없었다.
액정에 난 표시는 차바퀴 자국인 듯 한데..... 차가 지나갔는데도 깨어지지 않았다니.....
152번 버스 종점 건너편 골목에서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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