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다녀온 로운리맨님을 만나다(2018/07/22)

폭염경보가 내린 날 옥천포도금강마라톤에 다녀온 로운리맨님을 매봉역 근처에서 만났다.

풀코스를 달리려고 했지만 폭염 때문에 풀코스가 하프코스로 전환되면서 하프만 달리고 왔다고 했다.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8/07/21 파일 제목 참가자 여러분! 폭염 주의바랍니다

7/22 옥천 포도 금강 마라톤에서 알려드립니다 내일은 낮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사병이나 탈진 증세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자 분들께서는 기록과 순위에 집착하여 무리한 레이스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토록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기 바라며, 몸에 이상증세가 있거나 심장이 약하신분,  더위에 힘드신분들은 걷거나 과감히 포기하시고 다음을 기약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PS : 전마협 페이싱팀에서는 레페로 전환하여 여러분의 안전을 도와드릴것이니 필요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라며 천천히 천천히 무사완주를 응원합니다~~^^            전 마 협 일 동

결국 전마협은 폭염 때문에 대회를 축소 운영하게 되었다.

대회 당일 새벽에 결졍된 것이었다.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8/07/22 파일 제목 Full→Half 변경안내

2018 옥천마라톤에 함께하시는 모든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안내해 드립니다. Full→Half 변경됨을 안내합니다. 24년만의 최고의 폭염경보로  Full종목의 취소가 불가피하여 최종적으로 Half로 변경됩니다. 이점 양해의 말씀구합니다. 기존 Half 신청자와는 별도로 Full 신청자분들만 준비된 Full 트로피로 시상합니다 (Half 시상 총 2회 진행) 오늘 Full 참가를 위해 부득이 방문하신 분들에게는 (단, 출발 매트를 밟은 기록이 있으신분) 추후 별도의 '전마협 1회 참가권'을 우편발송해드립니다 Full종목을 뛰고자 발걸음 하신 여러분 죄송합니다. 마음먹고 발걸음 하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양해의 말씀 구합니다. 또한 뒤늦은 안내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양해의 말씀 구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하고 안전한 레이스를 지향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마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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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되는 것이 맞았다.

지난 해 8월 18일 합동훈련을 하고 식사를 했던 양촌리 식당에서 돼지고기를 먹었다.

이 식사는 로운리맨님의 후배 원희님이 사는 것이어서 로운리맨님에게 드리기로 한 맥주 말고 또 하나의 맥주를 준비했다.

38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로운리맨님은 1시간 48분대, 원희님은 1시간 55분대로 하프를 완주했다고 했다.

트로피는 풀코스 트로피를 받았는데 20등, 36등이었다.

당일 마라톤 대회 참가도 하지 않았고, 개인 운동도 하지 않은 내가 어지간히 잘 먹었다.

옥천에서 사 온 포도도 선물받았다.

로운리맨님에게 선물한 포엑스 골드 맥주

후배 원희님에게 선물한 버드와이저 맥주

이제 보니 원희님 고기 굽는 솜씨가 수준급이다.

고기를 이렇게 세우는 내공은 처음 접했다.

너무 이른 시각이라 손님이 없었다. 가게를 전세낸 느낌.

원희님은 고기를 노릇노릇 잘 구워서 내 접시에 놓아주었다.

김치찌개도 맛있었다.

옥천 포도도 선물받았다.

2차로 치맥을.....

매드후라이치킨. 로운리맨님과 치킨집에 간 것은 처음이네.

식당에서 구운 군고구마는 다 내 것이 되었다.

밤늦게 간식으로 먹었다.

선물받은 포도 알이 꽤 굵다. 씨도 씹히지 않았다. 이렇게 맛있는 포도는 먹어본 적이 없었다.

지난 해처럼 포도를 이렇게 만들 일은 없어야겠다.

덕분에 일요일 망중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초대만 해 주시면 불원천리하고 달려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