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는 500밀리 생수 20병을 3천원에 살 수 있다. 한 병에 150원꼴.
집 앞의 세븐일레븐에서는 2리터 생수 6병을 3천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 2리터 생수 6병은 2천원이니 더 싸다.
틈틈이 모아 놓다 보니 방안 한쪽을 탑처럼 쌓였다.
요리할 때나 수분 섭취할 때를 위해 모아놓은 것인데 이렇게까지 늘어났다.
전쟁을 대비하는 느낌이 없지 않다. 라면도 수십 개가 있고, 가스도 적지 않으니 나 혼자만 전시태세에 들어간 듯.....
롯데마트 삼양점에서 집까지는 1.2킬로미터이니 생수 20병을 들고 걸어오기는 힘들다.
이렇게 생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9월 2일 수유신설 경전철이 개통된 덕분이다.
경전철을 타고 들어오다가 삼양역에 내려 롯데마트 생수를 구입한 후 121번 버스로 환승하면 바로 집 앞에 내리기 때문이다.
생수 20병을 들고 2킬로미터 정도를 걸어본 적은 있지만 못할 짓이었다. 일단 자세가 나오지 않았다.
생수 8병 정도를 빼서 배낭에 넣고 12병 정도를 들고 걸어올 때는 좀 낫긴 했다. 하중을 분산 수용하는 방법을 쓴 것이다.
당분간 생수는 사지 말아야지.
롯데마트의 only Price 제품은 매우 싸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과 같은 것이다.
2리터 물통도 있다.
여기저기 생수....
아세탈님이 주신 포도즙은 아직 먹어보지 않았다.
내가 산 맥주와 아세탈님이 선물한 맥주도 아직.....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다 처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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