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해물탕을 만들긴 했는데(2017/08/21)

HoonzK 2017. 8. 24. 21:18

어설프게 해물탕을 만들었다.


뚝배기 王해물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나온 것을 홈플러스에서 샀다.

국내산 홍합, 파키스탄산 꽃게, 원양산 오징어, 중국산 개조개, 바지락, 가리비하프, 국내산 흑고동, 미국산 대구곤, 태국산 백합, 베트남산 새우......

재료가 왜 이리 다국적인가?

양념도 중국산, 국내산, 미국산, 호주산이 섞여 있었다.


무는 직접 준비해서 물 700밀리에 재료와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끓였다.

마무리는 미나리, 청양고추. 대파로 하였다.

쑥갓은 사둔 것이 있었지만 비닐 봉투에 넣은 채로 일주일이 지나니 끈적끈적한 물처럼 변해 버려서 쓸 수가 없었다.


이 해물탕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조개나 홍합이 싱싱하지 않아 다른 음식에 계속 밀렸다. 다음번에 직접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어 이번의 수모를 만회하리라.




나름대로 푸짐해 보인다. 홍합, 오징어, 꽃게, 개조개, 바지락, 가리비하프, 흑고동, 대구곤, 새우.....





일단 무를 잘라서 넣는다. 물은 700밀리




재료를 모두 넣는다.




양념소스도 넣는다.






끓이면서 위에 떠오르는 새빨간 거품은 걷어낸다.




마무리 단계에서 미나리, 청양고추, 대파를 올린다.




다들 맛있게 먹어주길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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