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다

평양 물냉면(2017/07/11~12)

HoonzK 2017. 7. 11. 23:46

평양 물냉면....2인분이었다.

1인분만 만들어 먹었다.

육수와 면, 겨자까지 모두 포장되어 있으니 만들어 먹기 간편했다.

 

 

좀 비싼 제품인데 롯데슈퍼에서 할인 행사가 있어 3천원대에 구입했다.

 

 

냉면사리, 동치미 물냉면육수, 겨자까지 다 들어 있다. 비빔냉면이냐 물냉면이냐를 선택할 때 단 한번도 망설임없이 100% 비빔냉면을 선택하는 내가 물냉면을 구입하다니..... 이유는 싸다는 것밖에 없으리라.

 

 

끓는 물에 사리를 넣는다. 커피포트로 미리 물을 끓여 담았다. 800밀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700밀리만 끓였다.

 

 

사리는 40초만 담궜다 빼라고 했다. 엉키지 않게 잘 저어서..... 사진 찍느라 10초 정도 넘어갔을 것이다.

 

 

찬물로 헹구는데 적당히가 중요하다. 참 막연한 적당히. 너무 오래 헹구면 면발의 식감이 떨어진단다.

 

 

 

사리를 그릇에 담는다.

 

 

육수를 붓고 겨자를 푸는데 겨자는 제공된 양의 3분의 1만 넣었다.

오이를 채로 썰어 넣으면 좋았을 것을...... 삶은 계란 반쪽도 넣고.... 이왕이면 고기 한쪽도 올리고....

 

 

 

얼음을 올려 시원하게 만들어 마시듯이 먹었다.

 

 

반찬은 단무지, 부족한 양은 밥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겠다.

 

 

 

다음날 저녁 또 먹었다. 이번에는 고기와 오이를 올렸다.



호주산 불고기를 구워 올리고, 백오이도 올렸다.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이 더 살아난다.



깍두기와 단무지도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