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간다. 누구는 아무 생각없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나온다. 누구는 할인 카드를 내밀고 포인트도 적립한다. 누구는 처음부터 행사 상품부터 찾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해 보고자 애쓴다. 나는 마지막 유형에 속하는 것같다.
어느 순간부터 편의점에 가면 삼각김밥을 제외하고는 모두 행사 상품을 찾게 된다. 1+1 또는 2+1. 싸게, 좀더 싸게. 거기에 GS에서는 팝카드로 추가 할인을 받고, 세븐 일레븐이나 CU에서는 SK 텔레콤카드로 1000원당 50원씩 할인을 받는다.(과거에는 1천원당 100원 할인이었는데 할인폭이 반으로 줄었다. VIP 회원은 지금도 100원 할인을 해 준다.)
진짬뽕 용기면이 3개가 3200원이다. 행사 상품이니 1600원하던 컵라면이 1천원 남짓한 가격으로 내려간다.
나는 팝카드까지 활용하니 한 개에 천 원이 되지 않는다.
참깨라면도..... 1월에는 행사 상품이었지만 2월에는 아니다.
마운틴듀캔을 450원씩에 살 수 있다.
스프라이트 500밀리는 800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2개를 사야 하고, 팝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커피는 2+1로 구입해서 늘 마신다.
2700원에 세 개를 산다. 1500원짜리 과자가 900원으로 내려간다.
죠리퐁과 신짱을 호환해서 3개 구입해도 된다.
오! 감자를 2700원에 세 개 구입
왕뚜껑은 2개 가격에 3개를 득템한다.
진짬뽕이 1월 이후 2월에도 2+1 행사 상품이다.
김밥을 사니 오란씨 캔을 준다.
오모리 부대찌개라면에는 500밀리 생수가 제공된다.
삼각김밥 1500원짜리에 1000원짜리 캔이 따라온다. 고맙게도.
초콜렛도 2+1
자유시간은 1+1으로 1천원
단골 GS25 대리점주는 생각할 것이다. 저 인간은 행사 상품이 아니면 절대 사지를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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