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4일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대한극장에서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을 보고 나왔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말 내 상상의 세계를 사로잡았던 <반지의 제왕>.
그 이야기를 풀어내기 60년 전의 스토리이다.
10여 년 전에는 아래 어휘는 매우 생소했다.
샤이어 간달프 모리아 트롤 사루만 오크 리벤델 엘론드 골룸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친근하다.
판타지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가 시작된 지 2시간이나 지나서야 골룸이 나온다.
마이 프레셔스.
2시간 50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겹지 않다.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다.
일주일 전에는 눈이 내렸는데 이제 비가 내리고.
눈이 시원해진다. 장대한 스케일. My Precious.
2001년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이제 다시 시작된다.
2012년 <호빗: 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 스마우그의 황폐>
2014년 <호빗: 또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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