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화랑대기 기간에 오픈한 PC방......
금연석과 흡연석의 구분이 있지만 환기되지 않는 시스템이라 2012년 8월 17일 네 시간 정도 머무르는 동안 아주 고통을 받았다.
담배 한 갑을 핀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받았다.
군대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아 담배 한 갑을 내리 핀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똑같은 느낌을 받고 탈출하였다.
나올 때 주인에게 말했다.
-환기가 너무 안 되는 것같아요. 금연석이 있으나 마나예요.
-그래서 계속 출입문을 열어 놓고 있거든요.
속수무책이다. 그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환기시스템부터 새로 고쳐야지.
내년에 이 PC방에 다시 오게 될까?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없는 이 PC방에?
경주 숙박업소의 현실. 인터넷 랜선 하나 깔리지 않은 방이 허다한데...... 내가 만약 내년에 허름한 노트북컴퓨터를 마련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어렵게 경주 시내로 나가서 작업하고 그렇게 싫어하는 담배냄새에 찌들고......
내 삶의 스트레스 90%는 담배 냄새때문인데 내가 너무 민감한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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