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마라톤대회(2013/03/01)-FULL 덕수궁 앞에서 새벽 3시 30분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선택해야 한다면...... 1. 자다가 일어나 심야할증 택시 타고 덕수궁으로 앞으로 간다. 2. 전날 밤 늦게 버스타고 이동하여 롯데리아나 PC방에서 기다리다 셔틀버스를 탄다. 셔틀버스를 새벽 두 시에만 타도 잠을 좀 잘텐데...... 3시 30분 출.. 도전! 마라톤! 2013.03.02
제299회 대구금호강 마라톤(2013/02/23)-HALF 대구에서 올라오기 전에 고민했다. 굳이 마라톤 대회장에 찾아가 현장접수하고 달려야 하나? 몸도 피곤하여 입술이 터지기까지 했고, 계속 자고만 싶어지는데..... 나같이 대회 기념품에 혈안이 된 사람이 기념품도 없이 마라톤 메달과 기록증만 주는 대회에 2만원 불쑥 내밀고 번호표를 .. 도전! 마라톤! 2013.03.02
제9회 2013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2013/02/17)-FULL 40킬로미터까지만 달리면 된다. 왜? 40킬로미터 이후 2.195킬로미터는 신의 영역이니까. 신이 알아서 결승선까지 나를 옮겨줄테니. 지독하게 힘들 때에도 2.195킬로미터 기록은 빨랐다. 35킬로미터 이후에는 늘 강했다. 왜? 나는 늘 그랬으니까. 40킬로미터와 35킬로미터. 이번에는 그 숫자를 .. 도전! 마라톤! 2013.02.26
설날맞이 마라톤(2013/02/09)-HALF 미친 사람들. 설날 연휴 시작되는 날 마라톤 대회장에 오다니..... 그것도 영하 12도의 한파에..... 나도 미친 사람. 주최측은 명절이라고 출발시간을 당겼다. 8시 30분으로. 좀 심했지. 한겨울에 8시 30분이라면. 잠이 부족하고 추워도 달려야 했다. 하프 출전. 지난 12월 29일 달렸을 때보다 9분.. 도전! 마라톤! 2013.02.11
2013 전마협 골드 마라톤(2013/02/03)-HALF 토요일과 달랐다. 영하로 떨어진데다 체감온도도 낮았다. 전날과 질적으로 다른 날이었다. 츄리닝 입고 천천히 달렸다. 잠실에서 강동대교쪽으로 달리면 암사대교 건설 현장에서 애를 한번 먹어야 한다. 가공할 오르막이 나오는 것이다. 8킬로미터에서 9킬로미터 사이 달림이를 지치게 .. 도전! 마라톤! 2013.02.05
전마협 초청 마라톤(2013/02/02)-10KM 무료 대회였단 말씀이야. 자기 돈 내지 않았을 때에는 힘들면 제껴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 하지만 뛰어야 했다. 요즘 너무 대회에 나가지 않으니 말이다. 1월 한 달 마라톤 대회 딱 한번 참석한 게 전부였다. 전마협 초청 마라톤 대회가 좀 멀었다. 오히려 대전이 더 가까운 법. 안산.. 도전! 마라톤! 2013.02.02
제11회 경남고성마라톤(2013/01/20)-FULL 올해의 첫 마라톤이자 첫 풀코스이다. 새벽 2시에 시청 대한문 앞에서 셔틀버스를 탔다. 셔틀버스비가 참가비보다 비싼 대회였다. 그만큼 멀다는 뜻이지. 44번 좌석에 앉아 창쪽에 머리를 기대고 잤다. 열심히 잤다.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도 열심히 잤다. 7시 30분 .. 도전! 마라톤! 2013.01.21
공원사랑 마라톤(2012/12/29)-HALF 생애 83번째 하프 마라톤. 2012년 30번째 하프 마라톤. 30회를 채우기 위하여 일부러 나간 마라톤. 이날 나는 미쳤다. 한겨울. 반바지 입고 달려 나갔다. 2.5킬로미터 급수대에서 시간을 보니 성탄절 때 보다 1분 가량 빨랐다. 성탄절 마라톤을 달리고 난 뒤 부상을 추스린다고 고생했는데 웬일.. 도전! 마라톤! 2013.01.10
성탄절 마라톤(2012/12/25)-HALF 크리스마스 새벽에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잤다. 얼마나 쌓였을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열광하지 않다니 이건 무슨 심사인가? 나름대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도. 무감한 태도로 마당과 대문 앞을 쓸고 나서 짐을 챙겨 신도림역으로 갔다. 지금까지 마.. 도전! 마라톤! 2012.12.25
제11회 한강시민 마라톤(2012/12/16)-FULL 올해 풀코스 15번째였다. 생애 30번째 풀코스. 여의도이벤트광장과 동호대교 사이를 두 차례 왕복하는 재미없는 레이스. 하지만 차선책이 없었다. 더이상 달릴만한 대회는 없으니까. 기념품 봐서는 참여하고 싶지 않은 대회였다. 지난 해 12월을 떠올린다. 그때 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사람.. 도전! 마라톤!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