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댁 주방 창문 가림막이 또 떨어졌다.
지지해 놓았던 목재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길이 없었다. 빠져나왔다면 바닥에 떨어져 있어야 하지 않는가?
누군가 뽑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 누군가가 바람이기를 바라면서.....
이번에는 옥상 외벽에 박힌 콘크리트 못에 철사를 감은 뒤 창문 가림막 틀 홈에 끼워 고정시켰다.
일주일 뒤 창문 가림막이 또 떨어졌다.(2021/11/23)
철사로 고정해 놓은 덕분에 한쪽은 붙어 있었지만 다른 한쪽은 바람과 하중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었다.
창문 가림막의 위치를 조정해 잘 끼운 뒤 주방 안에서 철사 고정 작업을 했다.
다시 일주일 뒤 돌풍이 불어 길거리 여기저기 쓰레기들이 날아다녔지만 창문 가림막은 잘 버티고 있었다.
이제 한번만 더 그러면 창문 가림막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2021/11/16>>>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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