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애환(讀書哀歡)

<안나 카레니나> 번역 도서 구입 포기(2021/10/13)

HoonzK 2021. 11. 2. 16:48

<안나 카레니나>는 워낙 긴 장편이라 한 권에 담기 어려운데 요즘 들어 한 권에 몰아 담는 판본이 나왔다. 

문학동네 리커버 특별판, 민음사 합본특별판, 더 클래식 합본 스페셜 에디션.

차례대로 38,000원, 35,000원, 22,000원이다.

합본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데 한계가 있어 구입할까 했다. 

가장 저렴한 더 클래식 합본 스페셜 에디션으로.

그런데..... 오기(誤記) 하나가 거슬려 구입을 포기했다.

'걱정 흥분이 뒤섞인.....'

그냥 사두었던 영화 상영 특별 영역본을 읽기로 했다.

 

걱정과 흥분이.... 걱정와 흥분이.... 도서에 대한 신뢰감이 확 떨어져 버렸다.

 

두껍지만 한 손에 잡혀서 매력적인 외관이었는데.....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대출을 일주일 연장해도 3주만에 이 장편소설을 다 읽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서 구입을 계획했었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가 개봉했던 2013년 구입해 놓았던 영어번역본이 있어서 그냥 거기에 만족하기로 했다.

 

 

 

문학동네 38,000원

 

민음사 35,000원

 

더클래식 2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