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면 옥상 세로 배수관 홈통에서도 물이 철철 흘러나오기 마련인데 물이 쫄쫄 나오고 있었다. 옥상 배수구 어딘가가 막힌 것이었다. 사다리를 놓고 옥상에 올라갔다. 배수구 한 쪽이 쓰레기와 낙엽 등으로 막혀 있었다. 집 옆에 5층 다세대 주택 건물이 바짝 붙어 있는데 누군가 던진 쓰레기였다. 어떤 때는 패트병, 또 어떤 때는 커피믹스 종이박스가 있었다. 커피믹스 포장 박스가 가장 흔했다. 무슨 심보로 그런 것을 버리는 것인지...... 잡으면 가만 안 둔다. 그런 생각을 늘 하지만 어떻게 잡는담? CCTV 설치? 그건 거의 견문발검(見蚊拔劍)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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