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을 재발시키는 주범, 휴대용 의자.
불귀의 객이 된 분이 살아 생전 선물한 코베아 의자가 슬슬 내게서 빠져나가려나 보다.
100킬로그램 하중을 감당한다는 이 의자도 오래 앉으니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손상된 부분이 발생한다.
고칠 것인가, 새 것을 살 것인가로 한 달을 살았는데......
결론은..... 얼렁뚱땅 고치기도 했지만, 새 것을 사기까지 했다. 비교적 저렴한 다이소 제품으로.......
코베아 휴대용 접이식 의자이다.
5년 이상 사용했다. 촬영할 때만 주로.....
한쪽 지지대 플라스틱 부분이 찢어지면서 나사가 빠졌다.
나사가 꽂혀 있던 부분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졌다.
빠져나온 쇠기둥인 의자의 천을 찢어놓기도 했다.
앉은 자리 높이가 27센티미터 정도이다. 다른 의자를 구입할 때 참고하기 위하여 재어 보았다.
일단 보수는 시도해 보기로.....
패트병 일부를 잘라 덧대기로.....
찢어진 부분 틈새로 의자 기둥이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보려고 한다.
이렇게 하고 나니 말짱해 보이기는 한데......
여기도 깨어져 있네..... 고인의 선물을 버리기는 싫은데......
다이소에서 의자를 물색해 보았다. 이게 과연 튼튼할까?
갖고 다니기에도 조금 무거운 편이다.
갖고 다니기 싶지는 않지만 가벼운 접이식 의자. 눈높이가 좀 높은 것이 문제인데.....
앉아 보니 눈높이도 맞고 편하기도 한 레인보우 체어. 이런 의자라면 햄스트링 부상 부위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레인보우 체어를 구입했다.
90킬로그램 하중을 견디어 내니 튼튼한 의자이다.
문제는 이것을 들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게는 괜찮은데 부피가 문제였다.
차량을 소유한 사람은 트렁크에 실어두고 쓰면 되겠지만......
다이소에서 접이식 의자를 구입했다. (2019/06/25 다이소 강북구청점)
매우 가벼워 갖고 다니기 좋았다.
80킬로그램 하중을 견디어낸다고 하니 살만 찌지 않으면 된다.
코베아 의자보다 3분의 1 무게이다.
다리를 모아주기 위하여 탄력성이 있는 끈이 달려 있다.
앉아 보니 그런대로 괜찮았다. 6월 29일 갖고 나갔는데 무리없이 잘 사용했다.
네 개의 다리가 하중을 잘 견디어낸다. (천이 자주색인 제품 하나를 더 사서 혼용해서 쓰기로 했다. 2019년 6월 30일 추가 구입, 자주색 의자는 7월 3일 안성에 다녀올 때 썼다.)
코베아 의자 수리는 계속해 본다.
6월 15일 갖고 나갔는데 문제가 조금 있었다.
지지를 해 주기 위하여 쇠붙이를 이용할까 하다가 잘 들어가지 않아 그만두었다.
캔 뚜껑을 접어 끼워볼까 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냥 플라스틱이 아닌 쇠붙이로 나사와 기둥 사이를 막아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런 식으로.....
양쪽을 이렇게...... (2019/06/26)
이렇게 해 놓긴 했으나 이 이후 갖고 나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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