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다

채석강에서 꽃게탕을 먹다(2018/11/18)

HoonzK 2018. 11. 22. 22:36

JT님과 채석강을 구경하고 빠져나오는 길이었다.

JT님이 꽃게탕을 먹자고 했다. 격포항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 이번처럼 짧은 시간에 꽃게를 많이 먹어본 일은 처음이었다. 이번처럼 비싼 음식을 먹은 것도 처음이었다.

JT님은 냉동 꽃게인 것같아 아쉽다고 했다. 미식가의 모습도 보여주시네.....

맛있게 먹었다. 이빨 사이에 꽃게 껍질이 끼여 잠깐 애먹기도 했지만 꾸준히 꽃게 다리를 씹으니 그 껍질도 빠져 나갔다.

꽃게 살도 살이지만 국물 맛이 참 좋았다. 꽃게탕 하면 늘 그 국물 맛이 떠오른다.

JT님의 음식 먹기는 계속된다. 다음은 어디가 될까?



 마라톤 대회장에서 만나 격포항에 들렀다. JT님의 선택을 따랐다. 꽃게탕


꽃게탕이 나왔다.



 전어도 따라나오고.....



 이제 먹어야지....


 살 좀 보게나....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국물이 맛있게 우러났다. 식당 종업원으로부터 참 잘 먹는다는 말을 들었다.


고창에서 격포항을 거쳐 집까지 태워주신 JT님을 위하여 준비한 감. 아직 단단한 감 33개에.....


 홍시가 된 감 12개를 준비해서 45개를 선물로 드렸다.


 밤늦게 도착해서 자장면을 먹었다. 꽃게탕을 먹은 지 6시간 반이 넘었으니 야식이 필요했다.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JT님.


 나는 그대로.... 우리 동네 자장면에 언제부터 계란이 들어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