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2017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 초읽기

HoonzK 2017. 10. 21. 11:27

2017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 배번과 기념품을 받았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완주했다.

11년 연속 완주했고, 12년 연속 완주에 도전한다.

늘 10월 넷째 주였던 춘천마라톤이 올해는 다섯째 주에 열린다.

 

과연 나는 2013년 세운 춘천마라톤 기록인 3시간 35분 01초를 깨뜨릴 수 있을까?

2년만에 다시 B그룹으로 올라선 나. 2년 전에는 더운 날씨에 초반 오버페이스를 하여 춘천마라톤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B그룹에는 3시간 40분 페이스메이커가 없다. 3시간 20분 페이스메이커가 있다.

페이스 조절을 도와줄 기준이 없을 수 있다는 것.

지난 1년간 업그레이드된 기록으로 달려왔기에 춘천마라톤은 조심해야 한다.

섣불리 기록 경신을 낙관했다가 레이스를 망칠 수도 있으니.....

올해는 열차와 버스 교통편을 확보하지 못해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것도 애로사항이다.

 

예상 기록을 묻는 주최측에게 3시간 29분 59초라고 밝혔지만 언감생심 (焉敢生心)이다.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은 춘천댐을 지나기 전에는 속도를 억제하고 또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춘천마라톤 배송 물품을 펼쳐 놓고......

 

 

 

아식스 스페셜 쿠폰...... 올해도 무언가 구입은 해야겠지.

 

 

아식스 춘천점에 들르기는 힘들 것같다. 선착순으로 트레이닝캡을 준다고 하니 대회 전날 가지 않는 한 받기는 불가능하고.....

 

 

 

2015년에 이어 다시 B그룹이다. 빠른 주자들 틈바구니에 들어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초반에 멋도 모르고 주변 분위기 따라가다간 레이스를 망칠 수 있다. 나만의 레이스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념품은 춘천마라톤이 괜찮은 것같다. 올해는 민소매가 아니라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