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아식스 연신내점 방문(2016/09/23)

HoonzK 2016. 9. 26. 16:51

아식스 수유점이 지난 7월 폐점하였다.

9월 25일 기한인 2만원 할인권을 어디서 사용해야 할까 고민했다.

미아사거리역에 있는 현대백화점 미아점까지 달려가서 아식스 신발을 찾아보는데 아식스 매장이 별도로 있는 게 아니라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

새로운 상품에 대한 소개도 받고, 신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얻고 싶은데 헛된 시간만 보내게 되었다.

고객 한 사람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단단히 뿔이 나서는 짜증섞인 발언을 내뱉고 있었다.

 

아식스 수유점 사장-이제는 센터폴 사장이 되었지만-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리점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아식스 연신내점을 소개해 주었다.

연신내역 4번 출구.

 

새로 나온 제품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풀코스용 신발 하나를 구입하였다.

타사질 4.

 

신발 한켤레를 사기 위하여 전에는 들지 않았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게 되었다.

차비도 들고 시간도 드는데 그 비용을 어디서 감당한단 말인가?

14만원짜리 제품을 2만원 쿠폰으로 할인받기는 했지만 차비가 더해지니 12만 5천원쯤으로 구입한 것이다. 거기에 계산하기 힘든 기회비용은 어디서 충당할 것인가?

아식스 수유점이 그대로 있었다면 차비나 시간에서 절약이 엄청나게 되었을텐데.

노원점에 이어 수유점까지 폐점하다니.....

차비와 시간을 감안해서 더 깍아주세요라는 말도 못 하겠고.....

 

연신내역 5번 출구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러 마음에 드는 책을 득템이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타사질4는 와이드도 있고, 정사이즈도 있는데 올 가을에 새로 나온 파란색 마라톤화는 볼이 넓지 않은 제품이니 280밀리로 구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