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들렀다 나와 광화문역으로 향하다가 교보문고에 들렀다.
횡보 염상섭 선생 동상이다. 이 분 책 가운데에서는 단편 <표본실의 청개구리>, 장편 <삼대>를 읽었다. 옆에 앉아서 말을 걸고 싶었다.
"제가 선생님 작품 가운데 <삼대>를 읽었습니다."
교보문고에 가면 꼭 들르는 외국 서적 서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39 <피의 꽃잎들>을 읽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으로 아프리카 문학이었다. 책을 열심히 읽다 보니 아프리카 작가의 작품까지 손에 들게 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내 단골 메뉴가 되고 있다. 일일이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339권 가운데 250권은 넘게 읽었을 것이다.
18시 40분 정도까지 읽었다. 더 읽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금요일 저녁이라 책을 놓고 나왔다. 19시 45분 TVN에서 방영되는 <응답하라 1988>을 봐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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