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을 뚫고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미아문화정보도서관에 가서 미야베 미유키의 책을 빌려 왔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된 책이 한 두 권이 아니다.
알라딘 검색에 96권이나 뜬다.
<그림자 밟기>, <솔로몬의 위증>, <화차>, <안주>, <모방범>, <이유>, <진상>, <외딴집>, <낙원>, <눈의 아이>, <흑백>, <얼간이>, <하루살이>, <괴이>, <미인>, <이름없는 독>,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흔들리는 바위>, <말하는 검> 등등....
이번에는 <안주>, <흔들리는 바위>, <얼간이>를 빌려 읽기로 한다. 동시에 왔다갔다 하며 읽을 수는 없고 한 편을 다 읽을 때까지 다른 책을 들지 않기로 한다. 헤깔리면 안 되니까. 다른 사람들이 빌려갈까봐 재빨리 빌려온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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