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마라톤을 100회 완주하면 입을 티셔츠를 제작했다.
선물할 티셔츠도 몇 장.
쿨론 티셔츠로 제작하여 아웃도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특별히 내가 입을 티셔츠는 태극마크도 달았다.
지명도 없는 대회에서 100회 완주를 하고 싶지는 않아 9월 하프 참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일단 9월 18일 하프는 풀코스로 바꾸고, 9월 21일 하프는 10킬로미터로 바꾸었다. (21일은 입금을 시키지 못해 뛰지 못하게 될 것같다.)
9월 29일 제2회 황영조-NEWS1 서울마라톤 대회에서 99번째 하프를 달리고,
10월 3일 제12회 김제새만금지평선전국마라톤에서 100번째 하프를 달리고자 한다.
셔틀버스가 없어 개인적으로 내려갔다 와야 하니 쉽지는 않겠다.
너무 멀리 가서 아무도 현장에서 축하해 줄 사람은 없겠지만
완주하자마자 기념 티셔츠를 입고 나 홀로 쓸쓸하게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100번째 하프의 목표 기록은 1시간 44분 10초이다.
1시간 44분 10초는 내가 처음으로 하프를 달렸던 2004년 5월 26일의 기록이다.
9월 15일 대전마라톤에서 1시간 45분대에 달렸으니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100 times to complete a half marathon
(하프마라톤 100회 완주)
2004-2013
(원래 20040526 - 20130915였는데 대전마라톤이 사실 98번째가 되면서 연도로만 기록하기로 했다.)
이 문구 말고도 미국시의 한 부분을 기록하였다.
A Psalm of Life
Henry Wadsworth Longfellow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Life is but an empty dream!(…)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Trust no future, howe’er pleasant!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Act,--act in the living present!(…)
Let us, then, be up and doing,
With a heart for any fate;
Still achieving, still pursuing,
Learn to labor and to wait. (부분)
인생찬가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
구슬픈 가락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허망한 꿈이라고!(…)
삶은 환상이 아니다! 삶은 엄숙한 것이다!
무덤이 삶의 목표는 아니다.(…)
아무리 즐겁게 보인들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이들이나 파묻게 하라
행동하라―살아있는 현재 속에서 행동하라!(…)
그러니 이제 우리 일어나 무엇이든 하자.
어떤 운명과도 맞설 용기를 가지고
언제나 성취하고 언제나 추구하며
일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자.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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