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마라톤!

국민과 함께 하는 제5회 굿모닝마라톤(2013/08/18)-10KM

HoonzK 2013. 8. 26. 17:00

7월 21일 옥천에서 풀코스를 달린 이후 매주 주말 뭐했는가?

내 종교는 마라톤교라고 떠들던 내가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마라톤 대회장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리고 8월 18일 10킬로미터 대회 출전.

원래 HALF를 신청했던 대회인데 일주일 전에 종목을 변경했다.

내 생애 100번째 하프를 조그만 대회에서 달성하는 것이 서운한 탓도 있었지만 체력이 감당해 주지 못하니 조촐하게 10킬로미터만 달려주기로 하였다. 다음 주가 풀코스인데 무리수일 수도 있었다. 풀코스를 감당하려면 하프 정도 되는 거리를 일주일 전에는 감당해 주어야 하는데......

 

신천역에서 이동할 때 광화문 페이싱팀의 안수길씨도 만나고, 대회장에서는 하프 2시간 페메로 나서신 박연익씨도 만났다.

달릴 때에는 박연익씨와 몇 킬로미터 정도는 함께 달렸다. 하프와 10킬로미터 동시 출발이었기 때문에 박연익씨는 내 페메가 되어 주었다.

5킬로미터 지점에서는 멀리 떠나보내어야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만약 내가 이번이 99번째 하프이거나 101번째 하프이거나 했다면 틀림없이 하프에 출전했을 것이다.

하프 100번째 완주를 9월 15일 대전마라톤에서 하는 것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하프가 10킬로미터로 변했다.

풀코스에서는 35킬로미터 지점이, 하프코스에서는 15킬로미터 지점이 스퍼트하는 시점이지만 10킬로미터는 도대체 언제인지 알 수 없다.

처음부터 질주하는 게 10킬로미터 아닌가?

 

간밤에 더워서 잠을 설치고 집에서 나왔지만 10킬로미터 종목은 짧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만 않으면 큰 무리는 없기 때문에 피곤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이 달렸다. 출발이 8시라 집에서 일찍 나오는 것이 힘들었지만 출발이 한 두 시간 늦다고 해서 잠을 더 잘 수 있었을 것같지는 않았다.

 

룰루랄라. 조깅하듯이 달렸다. 반환한 이후 7.5킬로미터 지점에서 젊은 친구 한 명만이 나를 제치고 나갔는데 9킬로미터 지점에서 내가 다시 제쳤다.

 

 

 

 

 

 

 

 

 

대회제목   :  제5회 국민과 함께하는 굿모닝마라톤대회

대회일시   :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출발 오전 8시 00분

참가종목   :  Half코스, 10km코스, Half매니아, 10km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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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 비    :  Half, 10km - 3만원 (일반기념품, 배번호, 기록증 제공)

                   Half매니아, 10km매니아 - 2만원 (배번호, 기록증 제공)

대회장소    :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트랙구장(지하철2호선 신천역 6,7번출구)

지급품목    :  Half, 10km - 대회기념품, 번호표, 완주메달, 기록증(현장지급), 간식

                    Half매니아, 10km매니아 - 번호표, 완주메달, 기록증(현장지급), 간식

                   * 본 대회는 기록칩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단, 참가인원 1천명 초과시 기록칩사용)

                  * 모든 대회물품은 대회당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배부합니다.

                     (단, 참가인원 1천명 초과 시 사전 택배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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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  5월 22일(수) ~ 8월 13일(화)

주최주관    :  굿모닝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시상안내    :  각 부문별 각 1위 ~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