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갔다.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점에서 김보익 선생님, 의찬이 어머니를 만났다.
다들 책을 한 꾸러미씩 사서 나왔는데 각자의 관심사가 확연히 드러나는 구매였다.
김선생님은 축구 관련 서적, 어머니는 건강 관련 서적, 나는 영어 교육 관련 서적.
식당 선택은 내가 하였다.
오전에 면류를 먹었으니 오후에는 곡류, 육류 위주로 하였다.
중고서점에서 가까운 도쿄 돈부리는 주문을 자판기로 하고 식기 반납은 손님이 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종업원들의 서빙을 줄인 형태의 식당이었다. 종업원들이 하는 것은 주문한 메뉴가 나왔을 때 식탁으로 가져오는 것밖에 없었다.
밥과 튀긴 고기 스타일은 일본 교토나 동경 갔을 때 처음 먹었던 퓨전 스타일의 식사를 떠올리게 해 주었다.
김선생님은 차돌부리동벤또 A, 어머니와 나는 매운가츠동을 먹었다.
먹다 보니 김치나 단무지가 있었으면 하고 안내 문구를 유심히 살폈다.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맛있게 먹었다는 문자를 보내니
의찬이 아버지는 서운하신 듯 답장을 보내 오셨다.
헉 저를 빼고 맛난걸 드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조심해서 올라가시고 일욜날 뵙교. 7/16 4: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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