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모자, 양말, 티셔츠 선물을 드리다

HoonzK 2013. 4. 1. 13:48

2005년 금석배 4강 들 때 학성초등학교 축구부 골키퍼 이지수.

그때 5학년이었다.

6학년 때는 서울양전초등학교 축구부에 있었다.

어느덧 스무살.

지금은 K3에 있고.

3년 전까지만 해도 지수 아버지를 만났고, 울산에 가면 늘 마중나오거나 배웅하곤 하셨는데.....

2010년 경주화랑대기 이후 연락이 끊겼다.

이번에 울산에 마라톤 대회 참가하기 이틀 전 쪽지를 보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마라톤 대회장이 사시는 아파트에서 지척이니 새벽에 도착하면 좀 쉬었다가 나가라고 하셨다.

선물로 드릴 티셔츠 두 장을 챙기고, 모자도 두 개, 양말도 세 켤레를 챙겼다.

(KFA 모자는 잘못 촬영한 것임)

 

나도 마라톤 양말을 선물받기도 했다.

삼각산우이령마라톤 대회 기념 모자는 아예 만난 당일부터 쓰고 다니시니 기분이 좋았다.

나와 덩치가 비슷하면 티셔츠를 많이 드릴텐데 티셔츠를 많이 챙겨 드리지는 못했다. 주로 대회에서 작게 나온 티셔츠만 골랐다.

 

 

 

 

 

 

 

 

 

내게 선물하신 마라톤 양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