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발란스 산악마라톤화
2004년 이후 장만한 뉴발란스 산악마라톤화인데 평상화가 되어 버렸다.
부지런히 신었다. 바닥 닳은 것 좀 보세요. 4년 정도 신었다. 이 신발이 떨어질 무렵 장만한 게 프로스펙스 고어텍스 XCR 등산화였다.
이것 신고 나서 다른 것을 신게 되면 앞의 것을 전혀 신게 되지 않는 게 아니다. 혼용해서 신는 단계가 있기 마련이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혼용해서 신는 기간이 있었다.
뉴발란스 신발은 방수가 되지 않았지만 프로스펙스 등산화는 방수가 된다는 게 장점이었다.
2-A. 프로스펙스 고어텍스 XCR 등산화
비가 내리는 날이나 눈이 쌓인 날에 위력을 발휘했던 신발이지만
2012년이 되면서 더 이상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다.
방수처리를 하고 창갈이를 하면 되겠지만 5년째 신고 있는 신발.... 이제 바꾸어도 될 것 같았다.
물론 평상화 개념으로 또 신고 있던 바스큐 등산화가 있지만 일일이 신발끈을 매는 일이 힘들었다.
바스큐 등산화는 가끔 신으면 되는 것이니까.
아래의 부드러운 등산화는 볼이 넓고 접지력이 좋아서 평상화로 쓰기 보다는 산이나 돌길에서 걸으면 최고이다.
아직 방수 상태가 좋고 밑창이 많이 닳지도 않았다.
2-B 바스큐 고어텍스 XCR 등산화
신발을 바꿀 때가 왔다.
아식스 산악마라톤화가 주된 후보였다.
구입한 후 A/S 기간도 거쳐 여러 차례의 교환 단계를 거쳐 마침내 평상화를 구비하게 되었다.
이 신발은 우여곡절 끝에 교환되었다.
일주일 동안 신었지만 오른발 통증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다.
아래 두 종류의 신발을 갖고 왔지만 끝내 교환하고 말게 된다.
두 신발 다 너무 튀는 느낌이었다. 걸어 다닐 때나 야외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면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이 신발들은 오른발을 너무 아프게 하는 게 위의 제품과 다를 바 없었다.
아식스 코리아는 일부러 이 신발을 타이트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이 신발은 러닝화로 제작된 것이니까.....
3. 아식스 고어텍스 워킹화
드디어 차기 평상화가 생겼다. 16만 5천원짜리이다. 고어텍스 제품으로 방수와 투습이 된다. 눈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신발은 한국걷기연맹에서 인증한 신발인 만큼 발볼이 넓게 출시되었다.
이 신발은 러닝화가 아니라 워킹화이니 편하게 신고 다닐 것이다.
러닝화와 워킹화가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신발이다.
거의 검정색 일색이라 튀지도 않는 게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도 경량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수유아식스 매장 사장님이 처음부터 이 제품을 추천했으면 몇 번씩 시행착오를 겪으며 교환하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잘 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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