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집관리

마당 정리를 시작하다(2024/09/17~24)

HoonzK 2024. 10. 2. 17:26

집 마당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수준이다.

치우기로 하고 치우는 데 끝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일주일 동안 멘붕 상태였다. 하지만 치우려고 애썼다.

제발 스스로 손을 놓고 트럭을 부르는 일은 없었으면 했다. 

 

 

2024/09/17 >>>

 

답이 안 나오는 상태이다.

 

빨래건조대와 평상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

 

이것을 정리할 수는 있을까?

 

 

2024/09/18>>>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 75리터도 동원된다.

 

그래봤자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었을 뿐이다.

 

 

 

2024/09/22 >>>

비가 잦아서 치우는 속도가 나지 않는데 치우다 지쳐 넋이 나가기도 한다. 일단 평상 위부터 치워 보았다.

 

정리되고 있다고 믿는다

 

혹시 짐이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자리 이동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2024/09/23 >>>

일단 마당에 널린 파지부터 실어 고물상으로 갔다.

 

129킬로그램 파지였다.

 

재활용품 봉투와 스티로폼 박스가 나간다.

 

계단을 채우고 있던 물품부터 일단 치웠다.

 

드디어 빨래 건조대가 보인다.

 

 

2024/09/24 >>>

계단 옆의 쪽문을 연 것이 무려 3년만이다.

 

쓰레기를 쓸어내었다.

 

 

그래도 이쪽은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
속수무책이다

 

고물상에서 적재함이 튼튼한 수레를 빌려왔다.

 

고철을 실어 나른다.

 

쓰레기봉투가 쏟아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