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집관리

마당 정리를 마치며(2024/09/30~10/01)

HoonzK 2024. 10. 2. 18:11

꾸준히 치워야 유지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앞으로는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치워진 마당에 배달된 신문. 이런 상황에서의 신문을 보는 게 도대체 얼마만인가.
350원 짜리 백화수복 공병
단골 편의점에 가져가 팔기로 했다.
계산하기 편하라고 적어간 종이

 
 
 

내 방을 채우던 신문도 정리하고
실어갔다. 108kg이었다.
낮에는 평상 위에 젖은 책을 펼쳐 말리고
간만에 평상에 앉아 책을 읽었다. 박완서의 《미망》
평상에 앉아 가끔 감동한다.
10월 첫날 아침 비가 내렸지만 마당의 먼지를 모조리 쓸어내어 가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계단 보고
평상도 보고
화단과 장독대도 본다.
임시로 갖다 놓은 책꽂이라 그것도 치우고 나면 평상은 아주 깔끔해지리라.

밤에는 향을 피워 마당 정리를 마치는 의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