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공병 30병 판매(2020/07/31)

줄곧 비가 내려 처리하지 못하다가 7월 마지막날 GS25 수유대로점에 가서 팔았다.

소주 공병 30개.

3천원.

사장님은 택배 보낸다고 정신없었다. 음료수를 대량 구매하는 고객이 있어서.....

그런 것도 택배 주문이 되는 줄 몰랐다.

 

소주 공병은 열심히 모으는데 7월 마지막 일요일 저녁 집 앞에 나갔다가 소주병이 대량 들어 있는 비닐봉투를 발견했다.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소주병만 13개.... 30개를 채우게 되었다. 사실은 31개.

카트에 담아 1킬로미터 남짓 이동했다.

이렇게 뒤집어서 꽂기도 해야 30병이 들어간다.

타다타닥 소리가 울리며 주변 사람들을 자극한다.

3천원을 받았다.

밖에 나와 있는 병이 내가 가져간 소주 공병. 케이스 하나를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은 너무 바쁘다고 했다. 급한 일부터 마치고 나중에야 정리했다.

공병이 놓여 있는 자리는 늘 일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