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햇무를 단돈 1천원에 샀습니다.
2킬로미터 남짓 들고 오는데 무거워서 애먹었습니다.
무김치를 담기로 했습니다. 다른 레시피를 참고하지 않고 막 담그기로 합니다.
고민하지 않고 막 담습니다.
사과는 있는데 배는 없군. 그럼 사과만 넣고.
멸치액젓, 새우젓 쓰고 다진마늘도 쓰자.
양파는 작은 것 하나 다 쓰기로 하자.
막 담그고 있습니다.
무만 찍으면 크기를 가늠할 수 없으니 500밀리 생수를 옆에 두었습니다.
이 무를 다 쓸 수는 없고 4분의 3만 씁니다.
납작하게 막 썰어 소금과 설탕으로 절였습니다. 양념을 만드는 동안만 절이기로 했습니다.
양파, 사과, 생강을 갈아 즙을 만들고, 새우젓, 멸치액젓, 대파를 넣어줍니다. 쪽파가 없어 대파를 썼습니다. 있는 재료만 이용해서 막 담기로 했으니 상관없습니다.
쪽파의 아쉬움을 지우기 위하여 대파를 더 넣었습니다.
잘 절여진 무에서 수분이 많이 나왔는데 그 수분을 조금만 빼고 양념을 넣었습니다.
고춧가루를 그냥 막 칩니다.
고춧가루를 버무리면서 양을 가늠하며 고춧가루를 추가합니다.
이 정도면 잘 버무려진 것이지요.
용기에 담으니 그럴 듯합니다.
막 담았지만 잘 먹고 있습니다.
재료나 레시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더 잘되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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